30년만에 초창기 자동차 판매 전문 브로커 매장의 모습을 찾으며 새롭게 거듭난 ‘한국자동차’의 대니 윤(뒷줄 가운데) 사장과 직원들이 고객에 대한 좋은 차 판매를 약속하고 있다.
신차와 중고차 전문 판매점인 ‘한국자동차’ 매장 전경.
“30년 전통 노하우” 가격만족 보장
“창립 당시의 각오를 되새겨 다시 고객 만족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1977년 한인 자동차 판매브로커로 올림픽과 엘덴에 첫 문을 열었던 ‘한국자동차’가 30년만에 다시 초창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재 LA시티현대, 가든그로브 현대, 버몬 셰볼레 뷰익, 한국자동차의 4개 자동차 판매 매장을 운영중인 한국자동차그룹의 시초인 한국자동차가 브로커 업체로 한인타운에 첫 간판을 내걸었다.
올림픽가 한인타운에
단독 브로커로 재단장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
‘최고차량 값싸게’자신
98년 한국자동차가 현대자동차의 딜러십을 획득하며 올림픽 한국자동차 매장은 LA시티현대로 딜러 매장과 브로커 매장이 공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LA시티현대가 버몬트와 2가의 구 버몬 셰볼레 뷰익 중고차 매장 부지로 이전하면서 올해 초 77년 한국자동차가 처음 한인타운에 문을 열었던 그 때와 같이 올림픽 한국자동차는 단독 브로커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2년전 한국자동차를 맡은 대니 윤 사장은 “처음으로 돌아오는 데 30년이 걸렸다”며 “창립 초기 한인들에게 좋은 자동차를 싸게 제공하겠다는 경영 마인드로 문을 열었던 그때의 다짐으로 다시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LA시티현대가 건물 옥외 부지 2만7,000스퀘어피트 공간을 매입하면서 입간판을 세우고 200여대의 차량을 전시했던 웅장한 규모는 40여대의 중고차를 확보한 아담한 사이즈로 줄었지만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세일즈맨들의 판매 노하우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더욱 알차졌다.
윤 사장은 “한국자동차의 경우 고객들이 이미 자신들이 원하는 차량을 결정한 상태에서 전화 주문-매장 방문을 통한 픽업의 간단한 경로를 통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들은 편리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와 가격에서도 브로커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최종 결정을 통해 샤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어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여전히 한인 브로커로서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자동차에는 10명의 세일즈맨과 융자파트 직원이 매월 약 60∼80대의 새차와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한국자동차는 한인을 비롯한 히스패닉 고객도 전체 손님 중 약 20%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인 고객 유치를 위한 일본어 구사가능 세일즈맨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인근에 자동차 판매점들이 함께 있어 자동차 판매지역으로 특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는 만큼 향후 일본인 고객들도 매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제자리에 멈추지 않고 한발 나아가는 사업을 운영하려는 작은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는 8월 한달간 현재 999달러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혼다 오디세이, 도요타 캠리, 인피니티 G35, 아우디 A4 등 8개 모델에 대해 적용되는 999달러 리스 프로모션은 첫 달의 페이먼트와 차량 인수비용으로 999달러를 지불하면 해당 자동차 업체에서 제공하는 리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윤 사장은 “앞으로도 좋은 융자 프로그램과 차량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한인 고객들이 최고의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태어난 한국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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