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여성을 타깃으로 칼부림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연쇄범의 몽타주(사진)가 배포됐다.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으로 신장은 172~80센티이며 뒤에 ‘09’ 번호가 새겨진 옅은 회색 추리닝 차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배된 남성이 지난 7월16일 이후 26일 현재까지 최소한 3차례에 걸쳐 아시안 여성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박스커터와 비슷한 칼을 들고 여성의 뒤를 미행하다가 갑자기 여성의 오른쪽 팔을 공격한 뒤 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은 현재까지 한인타운이 위치한 맨하탄 32가를 비롯, 차이나타운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범행이 대낮에 발생하고 있는 점을 미뤄 범인은 절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현재까지의 피해 여성은 모두 30~40대이며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경상을 입었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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