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을 밟고 월드시리즈에 가겠다.’
뉴욕 양키스가 28일부터 양키스태디엄에서 숙명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양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양키스는 26일 현재 72승58패 5할5푼4리의 승률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레드삭스(80승51패, 6할1푼1리)에 7경기 반을 뒤지고 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여전히 1위 시애틀에 2경기반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올스타전 이후 불꽃같은 타선과 투수들의 활약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왔던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로 반타작에 그치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얼마 전 1위 레드삭스를 4경기까지 따라붙어 대역전의 가능성까지 보였던 양키스는 이번 3연전을 계기로 다시 치고 올라가겠다는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또 다른 팀은 몰라도 서로에게는 질 수 없다는 양 팀의 오기도 이번 승부를 더욱 치열하게 하고 있다. 첫날인 28일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를, 레드삭스는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내세운다. 다음날은 로저 클레멘스와 자시 베켓, 왕첸밍과 커트 실링이 각각 맞붙는다.
한편 뉴욕 메츠는 73승55패 승률 5할7푼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뉴욕 팬들은 양키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메츠와 월드시리즈에서 서브웨이 시리즈로 다시 만나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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