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동지회 미국 동부연합회(회장 김인찬)가 지난 16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서해북방한계선(NNL)과 관련 “서해교전의 방법론을 반성해야 한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27일 채택했다.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승걸 부회장은 “이재정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남북평화통일특위에서 2002년 6월29일 북한군의 서해 북방한계선(NNL)침범 및 선제공격으로 국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한 서해교전과 관련,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는가 그 방법론에 있어 우리가 한 번 더 반성해 볼 과제가 아닌가 생각 한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 장관은 북한의 대변자 같은 친북 망언을 일삼아 왔다. 이에 이 장관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군동지회 동부연합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NNL은 1953년 8월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 지난 54년간 지켜온 남북간 상호 불가침 해상 경계선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우리 영해 NN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퇴하기 위해 벌어진 서해교전에 대해 이 장관은 그 방법론을 왜 반성해야 하며 누가 반성해야 할 일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조국의 바다를 수호했던 해군 동지들은 NNL 문제에 관련된 북한의 주장을 지지내지 동조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며 추후 이와 같은 망언에 대해서 국내외 향군단체들과 결집, 강력한 책임추궁과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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