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9월6일 퀸즈 검찰청 신임 검사로 임명<본보 2006년 9월9일자 A1면>된 후 플러싱 지역 주민 고충 문제 해결을 담당했던 서경훈(미국명 에드워드 서, 27)검사가 지난 1년간의 109 경찰서 담당 대민 임무를 끝내고 본연의 가정폭력담당 범죄 수사로 돌아왔다.
서 검사는 27일 퀸즈검찰청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 매달 1차례 109 경찰서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면서 한인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지난 20일부터 새로 임명된 후배 검사들이 이와 같은 일을 담당하게 돼 앞으로는 현재 배정되어 있는 가정폭력 범죄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정 폭력 피해자 중 언어 소통에 문제가 있는 한인들의 경우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검찰청 가정폭력 담당자와의 대화를 요청하면 지역 경찰서가 바로 비퍼로 연락을 주어 통역 및 상담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언어 또는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망설이는 한인들은 주저하지 말고 신고를 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자들이 문제 해결 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할 때 검사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는 서 검사는 “앞으로도 힘없고 법률체계에 어두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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