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YWCA(회장 민금복)가 1.5세 출신의 백인영(30·미국명 앤젤라)씨를 청소년 센터 신임 디렉터에, 이환(26·미국명 크리스)씨를 신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영입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를 준비 중이다.
12세 때 이민 와 필라델피아에서 성장한 백 디렉터는 지난 5월 컬럼비아 대학 티처스 칼리지에서 이중언어 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교사 출신 재원으로 학교로 돌아가는 대신 퀸즈 YWCA를 새 근무지로 택했다. 평소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데다 특히 아시안 청소년 문제의 현 주소를 누구보다 직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앞으로 청소년 센터의 모든 프로그램과 운영을 총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 백 디렉터는 “방황하는 사춘기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그들에게도 밝은 내일이, 그리고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디렉터를 돕는 위치의 이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역시 2세 때 이민 온 1.5세 출신으로 드류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인재다. 이 코디네이터는 “청소년 시기가 인생 최고의 시간이자 추억으로 기억되도록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퀸즈 YWCA 산하 청소년 센터는 앞으로 건전한 목적을 지닌 청소년 클럽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고교 중퇴생들의 고졸 학력 취득을 돕는 GED 프로그램 및 사회 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하도록 돕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를 추진 중이며 조만간 별도의 청소년 센터 자체 웹사이트 개설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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