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석 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장)은 27일 한약 재료 등 농산품 수입 문제와 투자 확대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용정시를 방문하고 있다.
방 의장은 “용정시에서 열리는 농산물 축제에 참석, 농산품 수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특히 뉴욕에서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에 대한 수입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정시 방문에는 직능단체장협의회 김용선 의장과 남안식 전 뉴욕한인네일협회장, 김근옥 전 브루클린한인회장, 한약재료도매업체의 최용원씨 등이 동행하고 있다.방 의장은 또 “용정시 출신의 뉴욕 한인이 수십년전 헤어진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시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뉴욕과 중국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은 뉴욕 일대의 많은 조선족 동포들을 겨냥한 것이다. 지역한인회연합회는 조선족협회를 준회원으로 받아들여, 한인과 조선족 동포들의 화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 의장은 “조선족협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준회원으로 영입했지만 앞으로 한인사회의 활동에 직접 나설 수 있도록 지역한인회연합회가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지역한인회연합회는 올초 정관 개정을 둘러싸고 내분이 있었지만, 방 의장이 당선된 이후 꾸준히 회원간의 단합과 친목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찬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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