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홍행장, 나라와 소송서 승소
회계 보고 관련
실적 보너스 지급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나라은행과 벤자민 홍 새한은행장간의 소송에서 법원 중재위원회가 홍 행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은 벤자민 홍 전 나라은행장의 2002년 실적 보너스 60만달러 미지급 사실이 2005년에야 뒤늦게 발견되면서 나라은행이 회계보고서와 회계감사 자료를 수정하고 회계감사를 재실시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주식하락과 기업 이미지 타격 등을 이유로 홍 행장을 상대로 5,500만달러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홍 행장은 “당시 은행 이익을 위해 보너스 60만달러를 포기했는데 은행측이 회계처리를 잘못한 책임을 본인에게 넘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홍 행장은 나라은행측을 상대로 2004년 미지급 보너스 74만달러를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중재위원회는 지난 21일 판결을 통해 나라은행측의 피해 주장을 기각하고 은행이 홍 전 행장에게 2004년 미지급 보너스 74만달러와 이자 17만8,939달러, 변호사 비용 40여만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명했다.
나라은행은 74만달러 보너스는 2005회계연도에 이미 회계, 처리됐으며 이자와 변호사 비용 등 추가 비용은 올 3,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순익이나 주당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 한국투자세미나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한국 하나은행과 함께 ‘한국 투자세미나’를 오는 9월6일 오후6시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에서 하나은행 직원과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한국경제 동향, 한국 부동산 시장 투자 및 자산관리 전략, 해외거주 한인의 재산 반출과 외환관리 규정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질문을 받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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