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사진)가 소규모 매장을 갖고 있는 미국내 유통업체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27일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가 미국내 식료품 매장인 `프레쉬 앤드 이지`를 개장한데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거대 유통매장에 의존하는 성장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포석도 깔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월마트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M&A의 전략을 평가할 수 있는 임원급 인사를 물색중이라고 보도했다. AMR 리서치의 소매유통 애널리스트인 마이크 그리스월드는 “이같은 뉴스는 월마트가 테스코 인수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판단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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