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지대 아닌 미국최대 수상 스포츠 도시 변모 추진
전문회사 고용, 도시 로고 바꾸고 호반호텔 등도 건립
워싱턴 중부의 농업도시로 광활한 호수를 끼고 있는 모지스 레이크가 미국 최대의 수상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모지스 레이크 시의회는 최근 농산물 집산지가 아닌 수상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 로고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새 로고는 태양과 물이 조화된 바탕에 ‘MOSES LAKE’라는 도시 이름과 함께 수상 스포츠의 의미를 강조하는 ‘JUMP IN’이라는 글귀도 들어있다.
이 로고는 텍사스의 라운드 락을 미국 제일의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시켰던 ‘데스티네이션 개발’ 회사가 만들었다.
이 회사 대표인 로저 브룩스는 “라운드 락의 경우 새 브랜드 작업을 한 뒤 6개월 만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유치했다”며 “모지스 레이크도 새 브랜드와 마케팅 작업으로 미국 제일의 수상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지스 레이크는 새 브랜드와 마케팅을 위해 15만5,000달러의 예산을 썼으며 내년에는 24만달러를 들여 고속도로 진입로에 새 로고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규모의 수상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그 동안 보고 즐기는 것에만 만족했던 호수 주변에 대규모 호텔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춰 관광객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호수에서 낚시는 물론 카누, 패들보팅,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도 마련할 방침이다.
로저 브룩스는 “모지스 레이크의 목표는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호수에서 직접 수상 경기 등을 즐기는 한편 대규모 수상 스포츠를 보면서 휴식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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