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A, 국내 및 세계 항공사에 날개 부품 점검 요청
20일 일본서 발생한 차이나 항공사 화재 사건 계기로
보잉 737기종의 기체 결함여부를 조사하라는 관계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알래스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연방 항공청(FAA)은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차이나항공 소속 737기의 화재사건이 기체 날개 부분에 느슨하게 조여진 볼트가 연료탱크를 파손시켜 연료가 새어 나왔기 때문일 수 있다며 모든 737 기를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FAA는 보잉 737기를 운행중인 전국 모든 항공사에 전문을 보내 24일 내에 날개부분의 모든 파트를 검사하라고 당부했다.
FAA는 또 737기를 운행중인 전 세계 항공사에도 공문을 보내 즉각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737기종은 2천287대이다.
FAA는 이미 보잉사가 지난 2005년 737기의 이 같은 문제점을 몇 차례 여러 항공사로부터 지적 받은 적이 있으며 이번에 발생한 사고와 유사한 사건이 적어도 두 번 발생했었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 중 737기종을 가장 많이 운행중인 알래스카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미 부품 조사를 착수했으며 델타 항공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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