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만 달러 상당 긴급 구호세트 2,000개 선적
박준서 본부장, “내달 3일부터 북한서 구호활동”
세계적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이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대한 구호품 선적을 시작했다.
페더럴웨이에 본부를 둔 월드비전의 박준서 본부방은 구호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20일 긴급 구호 세트 2,000 개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박본부장은 월드비전은 3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이 북한에 도착하는 9월3일부터 2개월에 걸친 1차 구호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월드비전 직원 8명이 북한에 파견돼 구호물품의 운반과 배급 및 대외연락을 맡게 된다.
박본부장은 UN산하 세계 식량계획(WFP)의 발표를 인용, 8월 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43만 7천명의 북한주민이 피해를 입고 전체 쌀 작물의 약 5분의 1 가량이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일보의 후원으로 미주 한인동포들의 북한 집중호우 피해 돕기 구호성금을 모으고 있다.
구호성금은 개 당 250달러 상당의 식량, 의약품, 옷 등이 들어가는 가정용 긴급 구호세트를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북한에서는 8만개의 구호세트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구호성금은 한국어 안내 전화 1-866-육이오-1950을 통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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