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85개 교량 평가…낡았어도 붕괴위험은 없어
115개 다리 내진시설 보강 작업도 완료단계
킹 카운티 내 185개 교량에 대한 교체 및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가 매우 취약한 다리도 있지만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카운티 당국은 관내 교량에 대한 2006년 평가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교량상태가 100점 만점에 68.3점으로 평가돼 5년 전의 64.1점에 비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교량구조 팀의 짐 마커스 수석 엔지니어는 시애틀지역과 같이 오래 전부터 개발된 도시치고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교량은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1914년 켄트 그린강에 건설된 앨보드 T 다리는 2점으로 최하위, 두와미시강의 시애틀-턱윌라 연결교량으로 76년 된 사우스 팍 다리는 4점으로 각각 평가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커스는 그러나, 이런 교량들도 당장 붕괴위험은 없다며 “아직까지 구조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다리의 차량통행을 허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교량은 폴 시티에 위치한 철 빔 구조의 스미스 파커 다리로 94점을 획득했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 10년동안 모두 17개 다리를 새로 건설했고 지진에 취약한 관내 115개 다리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14개년 보수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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