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KAMSA 제18회 정기 연주회
===
25일(토) 저녁 8시 팔로알토 건 하이스쿨 스페젠버그 극장에서 KAMSA 청소년 오케스트라(한국음악인후원회, 회장 김기택)의 제18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날 연주회에서 청소년 단원들은 배종훈 지휘자의 지휘 아래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특히 솔로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주를 이뤄 플루트 연주자 오경렬(하커 하이 12)군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콘체르토 1번(G 메이저)을 협연했으며, 이어 바이올린 연주자 전기쁨(몬타비스타 하이 12)양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op. 47), 김동준(아메리칸 하이 12)군이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No. 5)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했다.

이날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배종훈 지휘자는 뛰어난 기량을 지닌 청소년 솔로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수준높은 앙상블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날 연주회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정기연주회를 가진 KAMSA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내년 LA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순회공연을 계획중이며, 2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모국 방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