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서 만족도 높아

미국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주립대학 연구팀이 1972년부터 2006년까지 2만7,5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86%였으며 이 가운데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48%나 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75%에 달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톰 스미스는 “고령 노동자의 직업 만족도가 높은 까닭은 그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억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일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임금, 비숙련 직업 종사자들은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5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비숙련공들은 30% 정도가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