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서 경찰 대치끝 검거
텍사스와 펜실베니아에서 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텍사스 남성이 27일 뉴욕주 셜리에서 경찰과 대치극 끝에 체포됐다고 연방 마샬이 발표했다.
텍사스 라노에 거주하는 폴 G. 데보 3세는 지난 24일 오스틴 부근에 있는 마블 폴즈에서 바텐더를 사살한 이후 대대적인 수배를 받았다. 수사관들은 26일 인근 존스타운의 한 주택에서 데보와 사귄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과 그녀의 딸, 당시 집에 있었던 방문객 2명 등 4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고 이어 그가 롱아일랜드에서 사용한 자동차가 펜실베니아 그린캐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텍사스 도주자 단속반에 따르면, 데보는 24일 술집에서 여성 2명을 총으로 쏘려다 이를 저지하려고 개입한 바텐더를 사살했다. 그는 또 같은 날 다른 여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자기가 거주하던 집을 향에 여러 총알을 발사했는데 피해 여성은 다행히 무사했다.
데보는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가운데 수감돼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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