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배변욕구 부모가 읽어야”
반대론자는 “괜한 스트레스” 일축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문제를 부모들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기저귀 안 채우기’ 운동의 지지자들과 아이들에게 기저귀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저귀 사용 옹호자들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일단 아이들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으려는 부모들은 유아가 본능적으로 배변 욕구를 바디 랭기지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아이들의 욕구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에린 클래트는 태어날 때부터 아들인 도미니크 클래트에게 배변을 위한 교육을 시켰고 교육한 지 6개월이 지나자 아들이 대·소변을 가리는 능력을 터득했다.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젖은 기저귀로 인한 아이들의 피부 염증 감염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제기된다. 아이들의 성장을 통찰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강점이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은 이 같은 배변 교육을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이들이 병에 걸릴 수 있고, 배변을 위한 의사 소통수단을 배우는데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또 생후 1년 이하의 유아들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 1년6개월 이후에야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약간의 능력을 가진다는 오클라호마 대학 아동연구센터의 연구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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