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SAT 시험에서 훼어팩스 및 몽고메리 카운티내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보다 각각 128점, 113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양 카운티 교육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훼어팩스 카운티의 SAT 점수는 1639점, 몽고메리는 1624점을 기록, 전국 평균인 1511점보다 128점, 113점이 각각 높았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특히 사우스 레이크, 마운트 버논, 마샬 및 스튜어트 고교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또 수학분야에서 강세를 보여 평균점수 559점을 기록, 전국 평균인 515점 및 버지니아주 평균점수인 511점보다 훨씬 높았다.
훼어팩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아시안계 학생들의 경우 SAT 전부문에서 성적 향상이 두드러졌으며 흑인 학생들은 읽기 분야에서 성적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SAT 응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교육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졸업반 학생중 79%가 SAT에 응시했으며 특히 흑인 및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응시율이 전년보다 17% 및 21% 늘어났다.
교육청 당국은 이번 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 ▲카운티에서 4년이상 재학한 학생들의 시험성적이 1~3년간 재학한 학생보다 높았으며 ▲SAT 응시율은 높았지만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응시한 학생들의 비율이 많았고 ▲SAT 시험을 다시 치르는 학생들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주의 평균 SAT 점수는 1520점, 메릴랜드는 1498, 워싱턴DC는 1411점을 기록, 전년보다 5점, 13점, 30점이 각각 떨어졌다.
이같은 점수 하락은 응시율이 높아지면 점수는 다소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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