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인협회 워싱턴 지부(지부장 허권) 모임이 지난 주말 열렸다.
모임에는 이천우 씨 등 회원과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채수희 회장, 수필가 김낙영, 박이도 전 경희대 교수, 김해남, 윤석철 정신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윤씨 등 준회원들이 참석했다.
허권 지부장은 “그 동안 지부 활동이 뜸했었는데 앞으로는 격월로 정기모임을 가질 계획”이라며 “회원뿐만 아니라 특강 등을 마련,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시인협회 워싱턴 지부는 3년전 결성돼 이천우, 김 미셸리아, 박양자, 이영자씨 등 6명의 등단 시인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강서면옥에서 25일 열린 모임에서 박이도 전 경희대 국문과 교수는 ‘문학을 왜 하는가’를 제목으로 특강, “자신의 독특한 체험을 글로 형상화, 자신의 성찰 및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문학이 나오게 됐다”면서“문학은 거짓이 없고 순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완벽하고 성스러워 보이는 마더 테레사 수녀가 신의 부재로 고심했고 내면갈등을 겼었다는 최근 뉴스도 하나의 문학적인 내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현대시인협회(이사장 박재릉, 회장 신규호)는 지난 1971년 결성된 문학단체로 알려져 있다.
문의(240)271-009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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