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저지주 정부가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서류 미비자들의 신분을 이민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지난 22일부터 시행<본보 2007년 8월23일 A1면>한 뒤 첫 번째 희생자가 버겐 카운티에서 나왔다.
엘름우드 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콜롬비아 출신의 사비안 벨라스코(27)씨를 폭행 및 불법 무기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했으며 그가 서류 미비자라는 사실을 미 세관단속국(ICE)에 보고했다.
경찰은 벨라스코를 체포한 뒤 그의 신분을 물어봤으며 그가 대답을 하지 못하자 수사를 전개, 서류 미비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벨라스코는 지난 5년간 미국에 거주해 왔으며 최근 실업자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버겐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벨라스코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은 뒤 추방 공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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