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지검 리차드 브라운(맨 오른쪽) 검사장이 29일 퀸즈에서 불법 복제 영화 DVD 판매상 3명을 체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숨겨진 불법 DVD를 찾는데 도움을 준 경찰견 럭키와 프로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퀸즈 지검>
뉴욕시 사법당국이 불법 복제 영화 DVD 판매 근절에 나선다.
퀸즈 지검(검사장 리차드 브라운)은 뉴욕시 내 노점상 및 소매점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불법 복제 영화 DVD 근절을 위해 미 영화협회(MPAA) 산하 해적행위 예방부서와 합동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뉴욕시에 판매되고 있는 불법 DVD 등이 아직 DVD 발매조차 되지 않은 상영작들로 이로 인해 영화산업이 심각한 재정적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퀸즈 지검이 29일 체포한 퀸즈 자메이카 소재 소매상 3명의 경우도 현재 극장에서 개봉 중인 ‘심슨 영화’(The Simpson Movie), ‘러시아워 3’(Rush Hour 3), ‘침략자’(The Invasion) 등을 불법 복제한 영화 DVD를 수천 개나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퀸즈 지검은 앞으로 특수 훈련된 경찰견을 단속에 투입해 불법 복제 영화 DVD 보관 장소에 대한 증거를 수집한 뒤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현장을 급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포된 3명의 소매상의 경우도 말레이사이에서 불법 DVD 단속에 큰 공헌을 경찰견 럭키와 프로가 불법 DVD 보관 장소를 찾아 내 검거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 브라운 검사장은 “뉴욕시에서는 어디서든 손쉽게 5~10달러 선에 거래되는 최신 불법 복제 영화 DVD를 구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도덕 불감증은 사회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앞으로 이와 같은 불법 복제 DVD 판매 금지를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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