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고생물학 크게 진보
공룡화석 단백질 분석도
영화 ‘주라기 공원’이 현실화 될까.
월스트릿 저널(WSJ)은 최근 공룡 화석에서 정맥을 발견하고 단백질 분석에 성공하는 등 화석을 이용한 분자 고생물학이 진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고생물학을 연구하는 잭 호너 박사는 벌써 10년 이상 공룡 뼛조각에 존재하는 세포, 단백질, DNA를 찾고 있고 그와 연구를 함께 했던 메리 슈바이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조교수는 지난 93년 몬태나주 동부에서 발견한 티라노사우르스 대퇴부 화석에서 적혈구의 단서들을 포착한데 이어 올 4월에는 하버드 의대 연구진과 함께 공룡 뼈에서 단백질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들도 DNA 추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희망을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달 초 보스턴 대학과 럿거스 대학 공동연구팀은 빙하에서 녹은 박테리아의 DNA를 발견했다. 이 박테리아 DNA는 110만년이 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DNA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호너 박사는 “공룡 화석에서 DNA를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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