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 하와이 관광의 ‘미래’
▶ 하와이 관광협회 연례모임
린다 링글 주지사는 28일 연례 하와이관광협의회의 하와이 관광의 미래는 하와이 천연자연과 전통문화, 알로하 정신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링글주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젼과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공략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중국시장 개발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는데 모두 의견을 일치했다.
한국과 중국은 장래 하와이 관광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2대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연간 하와이를 찾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7만명 수준이나 비자면제가 해결되면 수년 내에 22만5,000명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데이빗 루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한국지부장은 밝혔다.
상하이 미 영사관에서 참석한 한 관리는 2020년경에는 중국에서 세계 각국으로 떠나는 관광객수가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들은 예전의 일본 관광객들과는 달리 호텔이나 식사에 돈을 쓰는 것보다 샤핑을 하는 것을 선호 한다고 전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총 여행경비의 60%를 샤핑에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 하와이는 9/11 사태 당시 다른 관광지역에 비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지금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완화된 상태임을 지적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대한 주장도 제기되었다.
‘재팬 인터페이스’의 창립자인 팀 설리반은 많은 일본인 방문객들이 저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하와이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링글 주지사는 “지금까지 하와이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시설과 행사를 주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으나 그러한 것들은 하와이 관광업이 나가야 할 방향과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하와이는 특유의 자연미와 문화, 그리고 알로하 정신을 부각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인 관광 진흥의 방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지 리 감독은 여러 유명 작가들과 건축가들이 영감을 받은바 있는 하와이의 타로 농장을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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