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월 비해 7.9% 상승…상승폭은 크게 둔화
전국 20개 도시 중 최고 상승률…3~5% 더 오를 듯
전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기세는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S&P/케이스-쉴러(S&P/C-S) 주택 가격지표에 따르면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3대 카운티의 올 6월 주택 가격은 작년에 비해 7.9% 올랐으나 지난 2004년 2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작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S&P/C-S는 시애틀 지역은 20개 주요 대도시 가운데 작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이라며 아직 곤두박질하고 있는 전국 주택경기 권의 밖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은 지난 33개월 동안 두자리수의 주택 가격 상승률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 2005년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8.5%를 기록,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오는 연말까지 당분간 3~5% 정도의 오름세를 유지하며 소강상태를 유지하겠지만 다른 전국 지역과 같은 하락세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P/C-S는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은 작년 동기에 비해 3.2% 하락했으며 전국 주요 대도시 20군데의 주택 가격도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경제고문 브라이언 베순은 주택 수요 공급 통계나 최근 일어난 서브프라임 파동, 신용 자금 경색 등을 고려할 때는 낙폭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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