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경제계 인사들, 연방의회 비준 위해 성원 다짐
총영사관저 모임에 브루넬 AWD 회장 등 200여명 참석
지난 4월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연방의회의 비준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경제인연합회(AWB)가 이의 통과를 지지하고 나섰다.
돈 브루넬 AWD 회장은 28일 저녁 시애틀 총영사관저에서 열린 경제인 리셉션에서“한인사회와 한국기업 등은 이미 워싱턴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미 FTA가 연방의회에서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총영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남석)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리셉션에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손창묵 워싱턴주 수석경제고문, 박영민 페러럴웨이 시장, 엘리어트 김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 커미셔너, 김기현 시애틀 한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류사회에서도 브누넬 회장 외에 빌 스태포드 시애틀 상공회의소(TDA) 회장, 제프 비숍 워싱턴주 국제무역협회 정책 자문, 제임스 베슬리 시애틀타임스 논설주간 등이 참석해 한-미 양국간 우의와 협력을 다짐했다.
권찬호 총영사는“한국은 미국의 7번째 수출 국가인 만큼 한-미 FTA가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돼 양국간 무역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워싱턴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미 양국 경제인들이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양국간 FTA 타결이후 한미 양국의 경제인 네트워킹 형성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오늘 리셉션도 이 같은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과 손 경제고문 등도“한-미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해선 한-미 FTA의 조속한 마무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스태포드 회장과 베슬리 논설주간 등 미국측 참석 인사들도 “시애틀 지역의 한인사회는 이미 거대한 경제 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양국간 FTA가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팔도월드 등 한국 기업들은 이날 리셉션 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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