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졸업생부터 WASL 수학성적 반영
워싱턴주 학생들의 부진한 수학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학의 기초를 크게 보강하고 응용부문 교육도 유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선책이 마련돼 내년부터 교과과정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의회는 주 내 모든 고교 10학년생들에 실시되는 워싱턴학력평가(WASL) 시험의 수학성적은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고교졸업요건에서 제외하는 교육법개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교육 관계자들은 그러나, 5년 뒤에는 다시 WASL 수학시험에 합격해야 고교졸업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수학교육 개선책 마련에 전례 없이 고심해왔다.
지난 29일 열린 주 교육위원회(SBE) 수학분과위 회의에서 에디 하딩 위원장은 수학교육 개혁을 위한 여론수렴과 함께 보다 높은 수학교육 목표를 제시하고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BE가 마련한 수학교육개선안은 기초수학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하딩은 주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가진 공청회에서 초안이 기초적인 수학공식 암기에 치우친 감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딩은 결국, 기초수학에 대한 학습비중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응용을 통해 전반적인 수학을 이해하는 교육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SBE는 내달 중순 웨나치에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학교육 개선방안을 통과시켜 이를 주 교육감실에 정식으로 전달, 일선교육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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