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중 중심가에 첫 커피숍 개설 후 전국확대 계획
맥도널드는 이미 176개 매장…에스프레소도 팔아
스타벅스가 드디어 러시아에 첫 발을 디디게 됐다.
스타벅스사는 9월 중 모스크바시의 중심가에 첫 매장을 열고 반응을 살핀 뒤 빠른 시간 내에 러시아 전역에 매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의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밝히지 않았지만 39개국에 나가있는 다른 매장과 마찬가지로 현지 기호에 맞는 메뉴와 영업 스타일로 승부를 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 약 2만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스타벅스는 8년 전 비관적인 전망이 높았던 중국 문을 뚫은 후 커피 원두 생산지인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비롯해 커피가 아닌 차 문화가 발달돼 있는 일본과 한국 등에 진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러시아에 이처럼 늦게 진출한 이유는 상표권을 두고 러시아 변호사가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스타벅스가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도 전통적으로 차 문화 국가이지만 최근 들어 유럽이나 미국의 각종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들어서고 있다.
맥도날드는 구 소련 정권이 붕괴하기 직전인 지난 1990년 러시아에 첫 발을 디딘 후 현재 러시아 전역에 176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를 함께 팔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도 자본주의 소비행태와 중산층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매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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