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공립교 개학따라 교통사고 우려
9월 초부터 뉴욕·뉴저지 일원의 각 급 공·사립학교들이 줄줄이 가을학기 개학을 맞으면서 지역 일대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몇 일전에도 퀸즈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12세 소년이 차에 치어 사망하는 등 자전거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자녀가 자전거로 등·하교 한다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거듭 당부하고 교통규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걸어서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도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앞으로 밀려드는 자가용 승용차로 인해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많으므로 이 또한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또한 학교 주변에서는 때로 학생들을 겨냥한 강·절도 사건에서부터 성추행 등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만
큼 혼자 걸어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자동차로 자녀를 등·하교 시키는 학부모들은 학교 출입문 인근에서는 가능한 이중주차나 불법 유턴을 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에는 늘 학교 앞이 혼잡하기 마련이므로 자녀와는 만나는 장소를 미리 지정해두는 것이 권장된다. 자녀가 스쿨버스를 이용할 때에도 무조건 안심할 수만은 없는 법. 버스에 올라 탈 때에는 출입문을 정면으로 보고 줄을 서게 하고 내린 뒤에는 즉시 인도로 안전하게 위치를 옮기도록 알려준다. 하차 후 건널목을 건너야 한다면 반드시 스쿨버스 운전자의 지시를 받은 후 움직이도록 주지시킨다.
뉴욕주에서는 적색 깜빡이등을 켜고 정차해 있는 스쿨버스를 추월하다 적발되면 벌점 5점을 받으므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뉴저지도 같은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일단 기다렸다 전진할 수 있지만 반대편 도로에 있다면 서행해서 지나갈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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