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뉴저지 거주 한인이 모교를 위해 지난 6년간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식품공학 연구 회사인 ‘Advanced Food Systems’의 조용근(사진·58) 사장은 자신이 설립한 ‘조 파운데이션’을 통해 코넬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코넬에서 식품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조 사장은 “코넬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오늘날 사업의 기반을 다졌으니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넬 대학원의 식품학과의 발전을 위해 매년 6,000달러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식품학과뿐만 아니라 이 대학의 한국 프로그램과 한국학생회를 위해서도 매년 발전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코넬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교 중 한국인 학생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제가 다닐 때만 하더라도 학교 전체 한국인 학생수가 150명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각 학년별로 150여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조 사장은 “코넬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딸이 현재 코넬에 재학 중인 만큼, 코넬 대학은 우리 가족에게 뜻 깊은 곳”이라며 “앞으로 은퇴한 뒤에도 계속해서 식품 연구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조 파운데이션은 코넬 대학뿐만 아니라 프린스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서도 도움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선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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