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아마켓의 스티브 박(뒷줄 가운데) 사장이 종업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주목! 이 비즈니스-프레시아마켓
어바인·토랜스 이어 내년에는 GG에
“한인 밀집지 계속 진출, 기업화 할것”
“특정 한인마켓이 어떤 지역을 독점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프레시아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스티브 박 사장의 조심스런 진단이다. 박 사장의 이 같은 진단은 프레시아마켓의 향후 영업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LA 한인타운은 물론 풀러튼 등 한인 밀집거주 지역에 매장을 계속 오픈, 마켓의 기업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마켓업계가 프레시아마켓의 신선한 도전을 주목하고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프레시아마켓은 2003년 9월 거주지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바인에 처음 개점, 마켓업계에 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2월 토랜스 매장을 개점했고 내년 4월 한인 마켓업계의 또 다른 전장 가든그로브에 매장을 오픈 <본보 8월10일자 경제 섹션>하기로 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박 사장은 “매장의 증가로 구매력이 커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매장은 앞으로 프레시아 마켓의 영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개점되면 마켓 본부가 이곳으로 옮겨지는 등 마켓의 핵심 포스트역할을 맡게 된다. 가든그로브 매장의 넓이는 5만스퀘어피트에 달해 어바인이나 토랜스 매장보다 2배나 크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가든그로브 매장을 열기로 결정한 것은 토랜스 매장의 영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마켓 운영이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토랜스 매장은 지난달 영업 수지가 분기점에 도달했다. 한인과 비한인고객의 비율은 35대 65”이라며 마켓이 토랜스 주류상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A타임스는 최근 프레시아마켓은 청결한 매장 분위기, 기억하기 쉬운 상호명, 다양한 제품 등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마켓의 장점을 부각시켜 보도한 바 있다.
박 사장은 “마켓 영업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714)368-7727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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