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페리 운행이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주민들을 어떻게 막고 운행을 재개할 것인가에 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페리 마우이 운행은 사법부의 명령으로 법적으로 임시중단 됐다. 그러나 카우아이 운행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7일 카우아이 주민들의 결사적인 반대로 호놀룰루 19번부두를 출발했던 알라카이호가 카우아이 나윌리윌리항구에 채 발도 내딛지 못한채 회항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수퍼페리는 똑같은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 다음날 운행을 취소하고 이미 표를 구입한 주민들에게는 환불을 해주었다.
하와이 수퍼페리 존 가리발디 회장겸 CEO는 현재로선 (카우아이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퍼페리를 카우아이로 출항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정부당국이 나월리윌리 항구를 수퍼페리가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해안경비대와 카우아이 경찰국, 주 쉐리프, 그리고 주내 항구를 관할하는 토지자원국등 관련 기관은 연일 회의를 갖고 수퍼페리의 카우아이 운행을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수퍼페리 운행이 지연되면서 하와이 수퍼페리측이 재정적 손실도 증가하고 있다.
수퍼페리는 재정이 든든하기 때문에 아직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라카이호와 현재 본토에서 건조중인 또 한척의 페리에 들어가는 금융비용이 하루 2만2천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0여 직원들의 월급과 기타 운행비용도 크기때문에 하루빨리 운행을 시작하지 않으면 재정적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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