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여름이 아쉬운 뉴욕의 여행객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대거 길을 떠난다.
뉴욕 일대에서는 500만 명 이상의 노동절 여행객들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 및 항공기 지연 등이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연휴 기간 동안 350만개의 차량이 뉴욕의 교량과 터널을 지나가고, JFK공항 등 뉴욕메트로폴리탄 지역의 3개 공항을 통해 150만 명 이상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적으로는 3,460만 명이 집에서 최소한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떠나며 이중 2,900만 명이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항공편 이용객은 1,570만 명으로 전년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들에게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는 것이다. 뉴욕시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2달러96센트로 지난해의 3달러16센트보다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이처럼 많은 인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뜩이나 혼잡한 공항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항공국(FAA)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불평 신고 등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동안 항공편이 15분 이상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나 증가했다. <김주찬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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