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시즌 오늘 챔프 콜츠 대 세인츠 대결로 개막
오프시즌 내내 경기장 밖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NFL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 2007~2008 NFL 시즌이 6일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안방에서 NFC의 강호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대결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첫 경기서부터 화끈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마이클 빅, 팩맨 존스와 같은 선수들이 리그 이미지에 먹칠을 해 곤욕을 치르고 있던 NFL은 시즌이 반갑다.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NFL 특유의 스릴과 액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페이튼 매닝이란 쿼터백이 있는 한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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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은 지난 2월 초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수퍼보울 XLI(41)에서 콜츠가 시카고 베어스를 완파하고 챔피언에 오른 후 애틀랜타 팰콘스의 간판스타 쿼터백 빅이 투견장을 운영한 혐의로 철창신세를 지게 되고 테네시 타이탄스 코너백 존스가 너무나 여러 번 체포된 결과 전 시즌 출장정지 처벌을 받는 등 온갖 수난을 다 겪었다. 신시내티 벵갈스 와이드리시버 크리스 헨리도 8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고,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세이프티 로드니 해리슨도 최근 스테로이트 복용을 인정해 문제가 커질 전망이다.
그래도 멈출 수 없다. NFL은 올해 세계로 뻗어나간다. 오는 10월 영국 런던의 윔블리 스테디엄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7년만에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꼽는다. 팀에서 탐 브레이디란 NFL 최고 승부사 쿼터백에 랜디 모스와 단테 스타워스란 무기를 양손에 쥐어줬기 때문이다.
콜츠는 우승팀 멤버의 약 25%가 팀을 떠나 내년 2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수퍼보울 XLII(42)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콜츠의 시즌 첫 상대인 세인츠, 작년 최다승 팀인 샌디에고 차저스,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피츠버그 스틸러스, 작년 준우승 팀 시카고 베어스 등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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