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 미시간, 5위에서 랭킹 밖으로 곤두박질
대학풋볼 시즌 첫 주였던 지난 주말 역사상 최대이변의 제물이 됐던 명문 미시간이 프리시즌 전국랭킹 5위에서 단숨에 랭킹 밖으로 밀려나는 사상 최대의 곤두박질을 했다.
4일 발표된 대학풋볼 랭킹에서 미시간은 AP와 USA투데이 랭킹에서 모두 탑25에 포함되지 않아 한 주만에 랭킹에서 쫓겨난 역사상 최고 상위팀이 되는 기록을 추가했다. 양대 프리시즌랭킹에서 모두 5위에 올라있던 미시간은 지난 1일 홈구장인 앤아버에서 펼쳐진 시즌 개막전에서 2부리그팀인 애팔래치안 스테이트에 32-34로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애팔래치안 스테이트가 비록 지난 2년간 디비전 I-AA(올해부턴 풋볼챔피언십디비전)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췄으나 디비전 I-A(올해부턴 풋볼보울디비전)의 강호인 미시간을 꺾었다는 것은 상상도 어려웠던 대 파란. AP랭킹이 도입된 이후 I-AA팀이 I-A 랭킹팀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주 아이다호를 38-10으로 꺾은 USC는 양대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지켰고 LSU와 웨스트버지니아가 AP랭킹 2, 3위에 올랐다. 스탠포드를 45-17로 완파한 UCLA는 AP랭킹에서 13위, USA투데이랭킹에서 14위로 각각 1계단과 3계단 상승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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