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10월10-16일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
한국화가 곡천 이정신 화백이 화려한 뉴욕 가을 나들이에 나선다.
이정신 화백의 뉴욕 개인전이 10월10일~16일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린다.
곡천은 한국 전통 한국화의 완만한 변화를 추구하며 전통산수와 심경산수, 신조형산수로 기법과 정신주의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방법으로 전통의 창조적 계승, 전통의 현대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작가.
산을 주제로 자연을 화면 가득, 서정적 체험과 감흥으로 담아낸 곡천의 실경산수화는 기존의 실경산수와는 다르게 화려한 색채와 현대적 기법이 돋보인다.
수묵 또는 담채를 즐겨 사용한 그의 화면은 먹의 향으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자연을 추상화한 수묵세계에서 한국화만이 지니고 있는 보다 깊이 있는 정신세계에 몰입, 현실체험에 기초한 실경주의를 지향하면서 전통적 수묵화 정신과 수법적 병용의 화면창작을 창의적으로 합치시켰다.
곡천의 자연을 소재로 한 화면은 아름답고 넉넉하며 따뜻하고 진솔하다. 그가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해내는 자연들은 산이든 강이든 마을이든 계곡이든 간에 다가서고 싶은 느낌을 갖게 한다.
80년부터 로마, 영국, 독일, 대만, 미국 등 초대전을 잇따라 가지며 한국의 명산과 사찰, 중국의 풍경, 백두산 시리즈 등 연작들을 통해 자신만의 신조형산수 기법을 세계 화단에 알렸다.한국의 산하로 북한산, 대둔산, 설악산, 대흥사, 마곡사의 목어, 월출산, 홍보, 인왕산에서부터 계림, 만리장성, 이화원, 상해예원, 자금성, 서안 등 중국의 빼어난 풍경들을 화면 가득 담아냈다.천지, 이도백하, 하필봉, 장백폭포, 백운봉, 천지야경 등 백두산 연작들을 보면 유화 분위기를 내는 화려한 색채와 백두의 장엄한 광경을 느낄 수 있다.
뉴욕에서는 첫 개인전을 여는 이정신 화백의 열린공간 초대전은 한인사회에 전통한국화의 현대적인 기법을 선보이기 위해 본보 특별후원 외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과 호연회가 개최하고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 한국현소회, 홍익허묵회 등이 후원한다. 전시와 함께 10월 10~12일 열린공간에서 웍샵(11일은 스케치)이 열리고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2일 오후 6~8시.
곡천은 1944년 서울에서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하였다.한국화가로는 처음으로, ‘81년 로마, ‘87년 영국 고밴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와 ‘89년 보스턴 MIT 뮤지엄 초대 개인전을 가졌으며 프랑스, 네덜란드, 불가리아, 독일, 북경, 남경, 일본 등
국제문화교류전에 주력했다. 그동안 20 여 차례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동아미술제 심사위원, 한국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지냈고 저서로는 이정신한국화 100선집, 한국수묵산수화교본 ‘곡천문묵’잡 3권 등이 있다.
▲장소: 150- 24 Nothern Blvd., Suite A4 Flushing, NY
▲문의: 718-539-9681(호연회), 718-353-8969(열린공간)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