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뉴욕동문회(회장 이찬희)가 주최하고 음악대학 뉴욕동문회(회장 이광주)가 주관한 ‘제2회 뉴욕백남음악회’가 13일 카네기 홀 웨일 리사이틀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양대학교(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양대학교 음대 출신 전문 음악인들과 동문들이 대거 출연, 감동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1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한양대학교 뉴욕동문부부합창단(단장 이규진/ 지휘 노대산)은 ‘남촌’과 ‘사랑으로’를 잘 다듬어진 앙상블로 노래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한양대학교 음대 출신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뉴욕한양챔버앙상블(지취 이태영)은 이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를 정상급 앙상블로 연주했으며 소프라노 서진숙 씨와 바리톤 이요한 씨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차가운 마음도 이제 풀리고’와 비제의 오페라 ‘퍼스의 어여쁜 아가씨’의 ‘사랑의 불꽃이 타오를 때’를 각각 열창,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음악회는 전 출연진의 ‘청산에 살리라’와 ‘교가’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제3회 뉴욕백남음악회’는 2008년 7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와 연계키로 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광주 음대 뉴욕동문회장은 “제3회 뉴욕백남음악회는 세계한양인의 음악회’로 준비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세계적인 동문 음악인들이 뉴욕의 한 무대에서 연주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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