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Week 2
차저스에 예상 밖 압승, 38-14
텍산스는 팀 역사상 첫 2연승 스타트
수퍼보울 판도를 점칠 시즌 첫 번째 빅매치업으로 꼽혔던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샌디에고 차저스의 충돌은 패이트러이츠의 완승으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
16일 선데이나잇게임으로 매사추세츠주 팍스보로 질레트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패이트리어츠)2승)는 쿼터백 탐 브레이디와 와이드 리시버 랜디 모스의 환상 콤비가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며 전반에만 24-0 리드를 잡고 순항한 끝에 차저스(1승1패)에 38-14로 압승을 거뒀다. 패이트리어츠의 디펜스는 지난해 리그 MVP인 차저스의 수퍼스타 러닝백 라대니안 탐린슨을 43야드 러싱으로 꽁꽁 묶었고 인터셉션 2개와 펌블 2개 등 4개의 턴오버를 뽑아냈다. 차저스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후반 2개의 TD패스를 기록했지만 경기내내 패스하나 성공시키는데도 혼신을 다해야 했던 반면 패이트리어츠 오펜스는 시작부터 끝까지 순풍에 돛단 듯 순항하며 차저스 디펜스를 마음대로 요리했다. 브레이디는 279야드 패싱에 3개 TD패스를 뽑아냈고 모스는 8개의 캐치로 105 리시빙야드를 기록하며 2개의 TD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패이트리어츠의 일방적인 압승이었다.
<패이트리어츠의 벤자민 왓슨(왼쪽)이 첫 TD패스를 잡아낸 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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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1승1패)는 신시내티 벵갈스(1승1패)와 홈경기에서 기록적인 난타전끝에 51-4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운스 쿼터백 데렉 앤더슨은 5개의 TD패스를 던지는 등 328야드 패싱을 기록했고 러닝백 자말 루이스는 215야드 러싱으로 힘을 보탰다. 벵갈스 쿼터백 카슨 파머는 401야드 패싱에 커리어 최고인 6개의 TD패스를 뽑아냈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종료 21초를 남기고 패스를 인터셉트당하며 난타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한편 휴스턴 텍산스는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맷 샵이 227야드와 2TD패스를 던지는 활약을 타고 34-21로 승리, 팀 역사상 처음으로 2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팬서스(1승1패)는 홈개막전에서 4연패를 당했다.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2승)는 테네시 타이탄스(1승1패)와의 원정경기에서 22-2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샌프란시스코 49ers도 세인트루이스 램스(2패)를 17-16으로 따돌리고 역시 2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버펄로 빌스를 26-3으로 제압하고 2연승 스타트 대열에 합류한 반면 지난해 NFC 결승까지 올랐던 뉴올리언스는 세인츠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1승1패)에 14-31로 완패해 2연패를 당했고 애틀랜타 팰콘스도 잭슨빌 재규어스(1승1패)에 7-13으로 패해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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