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커리어 첫 10승 도전 ‘3수’에 나선다.
시즌 방어율이 6점 위(6.06)로 부푼 김병현은 22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간다. 9승7패를 기록 중인 김병현에게는 세 번째 시즌 10승 도전이다.
김병현은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까지 3연승 행진으로 9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1패만 안았다. 특히 마지막으로 선발 출격했던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베테랑 잔 스몰츠와 맞대결에서 4이닝 동안 9점이나 두들겨 맞아 이번 등판이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게다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선발 등판의 기회가 한 번 더 오면 다행이다.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조 선두의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몰린 뉴욕 메츠. 김병현으로선 10승 길목에서 까다로운 장애물을 만난 셈이다.
선발 맞대결 상대인 좌완 올리버 페레스(26)도 14승9패, 방어율 3.43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츠 타선에는 김병현으로부터 홈런 1개 등 타율 0.545(11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천적’ 모이세스 알루가 버티고 있다. 데이빗 라이트와 카를로스 벨트란도 각각 8타수 5안타와 8타수 3안타로 김병현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 톱타자 호세 레이예스도 홈런 1개 등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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