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나라를… 나는 하나님을 위한 일꾼’
이명박씨 친동생 이윤진 선교사, 베이지역서 간증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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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 씨의 여동생 이윤진 선교사가 지난주 베이지역을 방문, 중국 선교 및 탈북자 선교에 대해 간증 집회를 가졌다. 중국 신양 등지에서 중국인과 탈북자들을 상대로 12년간 선교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윤진 전도사(63세)는 19일 데일리 시티의 금문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석)에서 ‘북한은 예수를 알지 못해 세계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전도’를 주제로 약 50분 간 간증했다.
디모데 전서 2장 1절-4절을 인용,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은 선교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이 선교사는 “어린 시절 찌든 가난 속에서도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용기를 잃지 않고 신앙의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국수 한 그릇이 손님 대접 음식이었다”며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잘 살게 된 것은 어머니와 같은 신앙인들의 피눈물나는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이 세계를 어지럽히고 여전히 가난을 벗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기도하는 신앙인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이 선교사는 중국을 교두보로 북한 선교에 전념, 만세전부터 택한 성도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외국인들의 선교를 금지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중국인들과 피부색이 같고, 얼굴 생김이 같은 한인들이 중국 선교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선교사는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사도 바울의 말을 인용, 기독교인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예수 전하는 전도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십수년 전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자궁암, 루마티스 관절염으로 신음할 때 하나님께서 어느 목사님을 통해 신앙심을 일깨우고 기적적으로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다고 간증한 이 선교사는 이제 어머님의 기도가 이루어져 오빠(이명박씨)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일꾼으로 준비하고 있고, 나는 하나님 사업을 위해 애쓰는 하늘나라의 일꾼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선교에 적극 동참, 말씀의 불길이 일고있는 중국에 성령의 도화선을 당기고 북한의 성도들을 구원해 내자고 열변했다.
한편 중국 선교의 활로 개척을 위해 미주를 방문한 이 선교사는 금문교회에서의 집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22일 귀국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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