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지역경제 발전 기대
버몬·맨체스터 인근, 22만sq 규모
소비자 될 공무원 1,000명 입주
사우스 LA에서 신축되는 대형 카운티 정부빌딩이 이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몬과 맨체스터 인근 84가에 세워지는 2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정부빌딩에는 1,000여명의 카운티 공무원들의 주거 공간과 은행, 레스토랑 등의 상가가 들어선다. 정부건물 전문 개발업체인 ICO가 공사를 맞고 있는 이 건물에는 카운티 사회보장국 사무실도 들어선다.
<사우스 LA 버몬과 맨체스터 인근에 들어서는 카운티 빌딩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제공 LA타임스>>
이반 버크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사우스 LA는 폭동의 상처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과 함께 주변 업소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일자리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버크 수퍼바이저는 이 지역에 카운티 빌딩 대신 대형 샤핑센터가 들어서야 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건물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안정된 수입의 좋은 직장을 가진 소비자들이다. 이들이 앞으로 주변 업소들을 이용하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발전 등의 부수적 효과도 가능해졌다”며 “샤핑센터가 들어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지역 거주 주민들의 소비 능력이 향상되는 것도 경제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카운티건물 외에도 인근 1억달러 예산으로 대형 주상복합 빌딩이 개발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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