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히어로’
<연합> 브라질 스포츠 전문 일간 란세(Lance)가 2일 교포 앤젤라 박이 2007 LPGA투어 신인왕이 확정된 뉴스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앤젤라 박의 신인왕 선정은 브라질 골프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아직 시즌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신인왕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앤젤라 박은 지난주 끝난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면서 신인왕 포인트 952점을 기록,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 시즌 신인왕이 확정됐다. 이 신문은 특히 앤젤라 박이 올 시즌 상금 84만7,000달러로 랭킹 9위에 오른 사실에 주목하면서 내년부터 LG전자의 후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앤젤라 박은 지난 7월 초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을 때도 브라질 언론으로부터 “브라질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브라질 언론은 “앤젤라 박은 브라질 골프 역사에서 가장 큰 업적을 이룬 인물로 브라질 출신의 걸출한 테니스 선수인 구스타보 쿠에르텐에 버금가는 새로운 스포츠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州) 포스 도 이과수 시(市)에서 태어나 브라질 국적을 갖고 있는 앤젤라 박은 8살 때 아버지 및 세 형제와 함께 남가주 토랜스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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