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38)이 미국 주간지들의 판매 부수를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경제사이트 포브스닷컴의 조사결과를 인용, 제니퍼 애니스턴이 미국 대표 주간지 6개가 가장 선호하는 표지 모델로 뽑혔다고 4일 보도했다.
애니스턴은 포브스닷컴이 최근 실시한 ‘가장 잘 팔리는 유명한 얼굴’에 관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피플, US위클리, 인 터치 위클리, 라이프 & 스타일, OK!, 스타 등 미국 인기 주간지 6개를 상대로 상반기 6개월간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애니스턴은 조사기간 인 터치 위클리를 제외한 5개 주간지의 표지를 장식했고 그가 표지에 등장한 주간지들의 총 판매부수는 500만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스턴의 뒤를 이어 ‘가장 잘 팔리는 유명한 얼굴’의 2위는 그의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가 차지했다. 이들 두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앤젤리나 졸리는 4위에 랭크됐다. 세 사람이 올 상반기 미국 주간지들을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3위에는 스칼릿 조핸슨이 이름을 올렸다. 또 5위는 리즈 위더스푼, 6위는 케이트 홈스가 차지했다.
반면 ‘문제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상반기 무려 18차례나 이들 주간지의 표지를 장식했지만 그때마다 판매부수는 별 볼일 없었다.
이에 대해 인 터치 위클리의 책임 에디터 리처드 스펜서는 독자들은 스피어스의 지속적인 나쁜 행동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대개 독자들의 관심은 오르고 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최근 스피어스에게는 오르막은 없고 오로지 내리막만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문제아’인 린제이 로한과 제시카 심슨도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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