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UCLA
약체에 동반 패배
시즌 초반부터 선두랭킹(USA투데이)을 지켜오던 USC가 복병 스탠포드의 직사포를 맞고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UCLA도 약체 노터데임에게 참패하면서 LA 대학풋볼 팀들이 우울한 주말을 보냈다.
USC(4승1패)는 6일 스탠포드(2승3패)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23-24로 패했다.
이로써 ‘트로이 군단’의 내셔널 챔피언십을 향한 진군은 급제동에 걸렸으며 USC의 홈경기 35연승 기록도 무참하게 무너졌다. 7일 발표된 AP 전국 랭킹에서도 USC는 2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스탠포드 선수들이 경기 종료와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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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챈시 워싱턴의 러싱 터치다운과 필드골를 묶어 9-0으로 리드하던 USC는 3쿼터까지도 13-7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무려 17점을 내주면서 스탠포드의 대역전극을 허용하고 말았다.
UCLA(4-2)도 올해 단 1게임도 이기지 못한 노터데임(1-5)을 맞아 6-20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17-20으로 아깝게 당한 역전패를 이번에 만회하기 위해 칼을 갈았지만 끝내 오펜스가 단 1개의 터치다운도 만들지 못하는 졸전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LSU는 플로리다에게 28-24로 신승 AP 전국랭킹 1위를 지켰으며 지난주말 경기가 없었던 캘리포니아가 USC의 2위 자리에 들어섰다. 3위에는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올랐으며 보스턴 칼리지가 4위, 사우스 플로리다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주 5위였던 위스콘신은 일리노이에게 26-31로 패하면서 19위로 추락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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