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텍사스오픈,앤서니 김은 44위
오초아, LPGA시즌 상금 300만달러
저스틴 레너드(사진)가 연장 접전 끝에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44위를 기록했다.
7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골프장(파70·6,88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레너드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가 돼 예스퍼 파네빅과 연장 승부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5월 스탠퍼드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5개월만의 우승이다.
승부는 연장 3번째 홀(17번·파3)에서 갈렸다. 레너드는 티샷을 홀과 약 10피트 거리에 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티샷을 날린 파네빅은 약 30피트 거리가 돼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파네빅은 버디를 놓쳤고 레너드는 공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11승째를 거둔 레너드는 올 시즌 첫 승에 지금까지 PGA 투어 연장 전적 4전 전패의 사슬도 끊어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한편 앤서니 김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44위, 찰리 위는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59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캘리포니아 댄빌 블랙호크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로레나 오초아가 우승컵은 갖지 못했지만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오초아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수잔 페테르센과 연장 승부를 벌였지만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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