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이중성 독특한 수법으로 표현
SF서 10월15일 까지 유화 15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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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현수씨가 SF ‘Evolving 아트 갤러리(215 15th St. S.F.,) ‘에서 ‘Duality(이중성)’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10월15일까지 오픈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Circle’ 등 유화 15점이 전시된다. 중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박씨는 현재 중대에 출강 중이며 한국과 미국 등에서 활발한 전시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베이지역 유명 갤러리 1212 화랑에서 작품을 전시, 평면 위에 칠해진 얇은 색의 막을 뚫고 드러내는 화려한 화풍이 크게 주목을 받았던 박씨는 지난 6월 서울 ‘송은 갤러리’에서 ‘Duality’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 전품이 매매되는 션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SF 아트 인스티트튜에서 장학생으로 학업을 마친 바 있는 박씨는 자연속에서 채집한 돌조각 등을 이용한 추상화 화법으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독특한 수법으로 표현, 한국에서 ‘빛과 애너지를 신비로운 수법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고 극찬 받고 있다. 그러나 박씨는 자신의 작품을 ‘빛과 애너지’의 차원 보다는 삶속에 내재한 여러모양의 이중성, 특히 문화적인 차이, 너와 나의 이질적 차이 속에서 동질을 찾아나가는 “Duality(이중성)’의 표현으로 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림에서 리듬을 중시한다는 박씨는 요사이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빛의 흐름을 좇아 무아상태로 흐르는, 보다 밝고 친근한 색채의 화풍으로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펼치다가 지난해 부터 중대 강사로 활동 중인 박씨는 올초 나루아트 센터에서 현대미술 26인전, 타블로 갤러리 등에 출품한 바 있으며 내년도 서울 호암 아트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위해 준비 중이다.
박현수 전시회 : (415)255-9091, info@EvolvingArtGallery.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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