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스타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일명 I-rod)의 1,300만달러짜리 내년 시즌 계약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타이거스로서 5년차 시즌을 맞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올해로 4년간의 개런티 계약이 만료됐는데 타이거스는 300만달러에 옵션을 사들여 1,300만달러짜리 거액 연봉부담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로드리게스가 빠지면 전력에 미칠 타격이 너무 크다고 판단, 옵션 행사를 결정했다. 타이거스 단장 데이브 돔브라우스키는 “그는 아직도 리그 최고의 캐처 중 한 명이어서 쉬운 결정이었다. 미래 명예의 전당 캐처를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타율 0.281, 11홈런, 63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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