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주행때 스포츠세단 느낌
폭스바겐 등 경쟁사들도
크로스오버 컨셉카 잇달아
크로스오버쿠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BMW가 양산차에 가까운 컨셉카 X6를 내놓음에 따라 크로스오버쿠페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주장이 자동차 업계 설득력을 갖게 됐다.
X5를 통해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내놓았던 BMW는 이번 X6를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는 장르명을 붙여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이 차는 비록 SUV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럭서리 세단의 플랫폼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해 SUV보다는 스포츠세단의 주행 느낌을 살렸다는 특징이 있다. 아직 구체적인 스펙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차가 양산될 경우 355마력의 4.8L V8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W는 이 차와 함께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연료 소모를 20% 절감했다는 X6 하이브리드 컨셉카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경쟁 메이커들 또한 이와 유사한 컨셉의 차량을 내놓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이 컨셉A 라는 컨셉카를 테스트 주행하는 모습이 스파이샷으로 촬영돼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유럽의 명차 아우디도 ‘크로스쿠페 콰트로’ 컨셉카(일명 Q3)를 내놔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Q3는 아우디 A3와 TT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차로 머잖아 등장할 Q5에 비해 한 등급 작은 차다. 그러나 이 Q3라는 이름은 실제 제품명에는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Q45를 통해 Q**이라는 상표권을 갖고 있는 닛산 측에서 이름을 선점 할 의사를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머세데스 벤츠, 랜드로버도 이 같은 컨셉의 차량을 만들고 있고, 크로스오버 차량의 원조 격인 인피니티는 FX에 이어 한 단계 작은 크기인 EX를 이미 내놓아 조만간 SUV와 스포츠세단의 장점을 살린 차들이 시장에서 경쟁할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