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 교회 창립 32주년 기념 찬양 축제가 14일 오후 1천2백여 명의 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975년 10월 5일 송수석 목사와 29명의 교인들에 의해 창립돼 미국 남서부의 대표적 교회의 하나로 성장한 빛내리 교회는 이날 서너 개의 구역들로 구성된 고을별 찬양 경연대회를 통해 믿음의 빛내리 공동체를 시작하게 하고, 풍성한 은혜로 인도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을 하며 함께 축하잔치를 벌였다.
박형은 목사와 참석한 교인들은 고을별로 다양한 복장과 율동, 극적 요소가 동원된 이날 찬양 축제에 함박웃음을 짓다가 폭소를 터트리며 함께 즐겼다.
박형은 목사는 마지막 출연 팀의 찬양이 끝난 뒤, 강단 중앙에 놓인 빛내리 교회 창립 32주년 기념 케익 앞에 서서 유년 주일학교 합창단원들, 장로들과 함께 교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끝으로 “32년 전 달라스에 빛내리 교회를 창립하시고, 함께 하시며 성장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했다.
이날 3등을 한, 황명규 장로가 고을장인 그랩바인과 칼리빌, 알링턴, 던컨빌 지역 고을은 넓은 진홍색 복대와 목 뒤 화관을 하고 출연해 부부애와 가정의 화목을 강조하는 춤과 노래로 인기를 끌었고, 공동 1등을 한 한동식 장로 고을(프리스코, 알랜)은 어린이들을 포함해 약 70명이 대거 출연했다. 나머지 공동 1등은 필립 김 장로 고을(플레이노 이스트)에 돌아갔다.
고을별 찬양 순서 중간에 청소년부 합창과 청년부의 박진감 넘치는 율동 찬양이 있었고, 동작이 큰 교역자들의 순서에 참석한 교인들이 박수를 치며 한바탕 즐거워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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