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재, 아프리카 4개국 장관, 자선단체 등 참석
지구촌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최대 규모의 모임이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의 초청으로 17일부터 3일간 시애틀서 열리는 이번 말라리아 퇴치 모임에는 세계 보건기구(WHO) 총장 및 부시 행정부의 주요 의료 행정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모임에는 아프리카 4개국의 보건 장관이 참석해 현지 말라리아의 참상을 직접 알리며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며 각 관련단체들도 참석, 재정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BMGF는 한해 수백만 명에 이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이미 10억 달러의 기부금을 내놓았으며 다른 기업이나 단체들에게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협력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초청자들로만 이루어지는 이번 포럼은 처음으로 최고 정책가들과 의료진, 그리고 기부자들이 모여 단일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모임으로 기록됐다.
BMGF의 말라리아 퇴치 프로그램 국장 켄트 캠벨 박사는 이미 잠비아의 경우 말라리아로 전체 인구의 75%가 줄어들었다며 말라리아는 AIDS나 결핵만큼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캠벨 박사는 그러나, 말라리아의 경우 살충제를 잘 사용하고 적절한 약만 복용하면 예방과 치료에 큰 문제가 없지만 이를 지원할 구체적인 도움의 손길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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