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때 광복을 맞았으나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조국이 잿더미로 변했을 당시 10대 소년이 세계 최대 민간 자원봉사단체 국제로타리클럽 수장에 올랐다. 이동건(69) ㈜부방 회장이 바로 그 사람.
이 회장은 지난 9월 미국 시카고 총회에서 제99대 국제로타리 클럽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08년 7월부터 시카고 본부에서 현직회장과 함께 상근하며 각종구호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 회장은 킬린을 방문, 한인들에게 동족상잔의 비극 6.25이후 길거리에는 거지들과 고아가 넘쳐날때 유엔과 미국의 구호물자로 배고픔을 면하고 움막에서 공부를 하면서 격동기를 살아온 그 당시를 이야기하며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과 긍지를 버리지 않았던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사는 부모들이 후세들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주라고 당부했다.
<킬린=윤정배 국장>